조규성목사님, 그동안 주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목사님과 서광주교회 성도님께서 기도해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 2월의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는 조금씩 더워지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겨울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캄보디아의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가지게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큰 이슈가 되었던 워크 퍼미트

작년 하반기부터 얼마전 까지 캄보디아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워크퍼미트(근로허가서)의 대상이 어디까지 인지에 대해, 드디어 최종적인 결론이 나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현재 살고 있는 모든 외국인들 가운데 월급을 받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소득신고를 제대로 하라, 세금을 잘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비책으로 어떤 분들은 법인을 설립하기도 하고, 노동부에서 제시하는대로 신검을 받고(30~100$), 교회예배허가서 관련 서류(60~100$)를 준비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얼마 후에, 선교사님들은 워크퍼미트 대상자에서 제외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분들이 감사하며, 선교의 문이 언제 닫힐 지 모르지만, 주어진 사역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매주일 교회로 새로운 분들을 보내주심에 감사

1월 둘째주일부터 계속해서 새로운 분들(어른예배)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찬양팀의 가족들도 보내주셨고, 유치원의 부모님들도 계속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가까운 마을보다는 조금 떨어져있는 마을에서 새로운 더 많은 분들이 오고 계십니다. 예배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며, 때가 될 때, 세례를 받음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어른예배에 나오는 15세 이상의 학생들에게 세례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한 사람,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한 사람, 갈보리교회에 헌신할 한 사람을 훈련시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전교회 단기선교팀 사역

제가 예전에 청년부사역을 했던 부산 감전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이 와서 선교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갈보리교회에서도 기도하고, 전도하였습니다. 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동참해서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며 준비한 여러 공연을 통해 예수님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전교회와 동현교회에서 보내신 물품으로 풍성한 달란트잔치를 하였습니다.(타올,치약,치솔,비누,필기구,의류 등)

바탐방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프놈펜까지 6시간 정도이상의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없이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해 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프놈펜 사역 후, 다시 이동하여, 프놈펜에서 씨엠립으로 이동하여(7시간이상)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놀라운 일들을 반드시 행하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유치원소식

갈보리유치원은 현재 재적 16명이며, 유치원장인 저희 아내와 현지인교사 1명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 오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유치원교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기도하고, 때가 되니까, 예전에 함께 신앙생활 하였던 쓰레이뻐으(21)가 유치원교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일반 교육뿐만 아니라, 신앙교육도 함께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캄보디아 장로회신학교 유아교육과를 보내어,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성령님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익히고, 깨닫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선교사역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주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5.3. 서원교,정연화,주영,다영 선교사 올림

저희 가족은 현재 총회선교사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와 있습니다. 선교훈련을 끝까지 잘 받아 선교의 마인드로 재무장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