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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나님의 기준 조회수 : 2232
  작성자 : 조규성 작성일 : 2016-04-05

하나님의 기준

 

요즈음 선거를 앞뒤고 각 당은 공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하나 같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공천한 사람들은 또한 하나 같이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공천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렇듯 분란이 일어나는 걸 보면 그 기준이 모호하던지 아니면 기준을 적용하는 잣대가 모호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듯 4년마다 한번 씩 찾아오는 선거를 앞두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모두가 받아들이고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란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교회에서도 때로 기준을 만들고 세울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의 중직자를 세울 때에 그 기준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성경에서도 나름대로 중직자들에 대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이라는 것은 실상 들여다보면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함께 신앙생활하는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인정받는 사람, 특별히 세상의 기준에도 크게 문제가 없는 사람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기준입니다. 다른 기준들은 사람들의 눈으로도 보고 판단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기준은 어떻게 보면 매우 애매모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중직자를 세우고 나면 홍역을 앓곤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은 그 기준에 대해 매우 분명하고 명확하게 말씀하는 것 같지 않게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입니다. , 세상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더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세상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에 긍정적으로 문제를 바라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부족함을 날마다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따라서 교회교육과 지도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합니다. 또한 이미 세워진 하나님의 일꾼들을 존중하는 사람들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이익과 자신의 입장보다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에 대한 확신과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다른 모든 기준은 헛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일까요?

스스로 가만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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