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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캄보디아 선교소식(10월) 조회수 : 1303
  작성자 : 조규성 작성일 : 2015-11-10

서광주교회 조규성 담임목사님께

목사님,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그동안 주 안에서 잘 지내셨는지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감사와 기쁨으로 캄보디아 땅에서 살고 있는 서원교,장연화선교사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목사님, 장로님, 서광주교회 성도님들께서 항상 기도해주시므로 선교사역을 능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지금

캄보디아는 얼마전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을 위한 시위와 집회가 있었습니다.

올 해 최저임금의 $128에서 $12오른 최종 140$로 정해졌습니다. 현재,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한국의 1970년 중반이라고 생각할 때, 급격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2년 이후에, 총리 선거가 있게 됩니다. 공식석상에서 여당 대표(훈센,집권28년째)2년 후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발언을 해서, 여야가 팽팽한 대립관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야당간의 불화를 조장하는 국회부의장(끔쏘카) 퇴임을 요구하는 데모가 열리던 국회 앞에서 야당국회의원이 청년10여명에게, 폭행을 당해 베트남까지 건너가 치료를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조금씩 혼란한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왇관광수익(1~9)-$4330(외국인관광객154만명-중국~한국~일본)였다고 합니다. 캄보디아의 전통축제인 물축제<11.24-26>(매년,10월 음력 보름,이 시기 후,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감)는 극심한 가뭄으로 취소가 되었습니다.(작년-프놈펜에 1백만여명 모임, 2010년 다이아몬드섬 다리에서 압사사고 354)

유치원사역

선교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센텀유치원을 통해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유치원 교사와 유치원생(34)이 매일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유치원에 입학할 수 없습니다. 20141월부터 프놈펜에서 사역하면서,유치원을 운영하는데, 캄보디아에서 예수님을 믿는 교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교사양성을 하는 센터가 있어서 가보았는데, 종교를 강요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주일예배 드리기 싫다고 하면, “강요하면 안된다고 해서, 그 때, 생각한 게 우리 교회 청년을 내가 가르쳐서 교사로 만들어야겠다. 장연화선교사가 수업지도 6개월 하는거 옆에서 그대로 보고 배운 청년이 2년이 지난 지금은 베테랑교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잘 다루고, 신앙교육도 잘 시키고, 그의 옆에서 배운 보조교사가 올 해부터 어린반 교실을 맡아 센텀유치원이 올 해(캄보디아는 새학기 10월입니다) 두 반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을 가지 교사가 예수님을 증거하며, 좋으신 하나님, 기도응답하시는 하나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참 행복해집니다. 예수님을 자랑할 수 있는 교사의 수 만큼 교실을 만들어지기를 소원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 해, 3학생(소파나,교회반주자) 졿업하면, 내년에는 유치원교사가 한 명 더 늘어나면 교실도 3반이 만들어지고, 원아모집도 더 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한 반에 20). 하나님께서 청년들 마음에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는 믿음의 선물을 하나님께서 직접 주고 계심을 눈으로 보며, 감격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유치원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매일 예배를 드리면서, 믿음이 생기고, 성경을 읽어주면서, 주님의 뜻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교사들이 믿음으로 성장하는 자체만으로 저는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유치원교실도 더 만들고 싶고, 청년들도 교사로 일자리 주고 싶은 뜨거운 마음이 있습니다. 센텀장로교회에서 9월에 방문하셔서 3분께서 교회담을 쌓아주셨는데, 담을 쌓기 전에는 그냥 신경도 안쓰는, 말 그대로 버려진 땅이었습니다. 2년동안 이곳에 살면서, “이 곳에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담을 쌓고 나니, 공간이 (20M*25M) 생겼습니다.

잡초가 자라고해서, 풀을 제초기로 밀고, 시멘트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우기(5~11)마지막시기에 왜 그리 비가 많이 오는지요? 계획했던 날짜에 하지 못하고, 바깥을 보고 있으니, “이 공간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실이 2개인데, 더 만들어서 아이들이 신앙으로 커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고, 놀이방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기도 해 주십시오.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 안에서 지혜롭고 똑똑하게 자랄 수 있기를...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계획대로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에, 일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선교가 참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셨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고, 앞으로 이끌어가실 줄 믿기에, 감사하며 주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희가 전방에서 마음 편히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로, 물질로 함께하신 하청교회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게, 계속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교회사역

매주 토요일이면, 유치원 교사들,청년(예비유치원교사)와 함께 마을 마을마다 예수사랑의 마음과 사탕,과자 봉지를 들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전도하러 가는 이들이 기도회에 모두 참석하기에, 전도의 발걸음이 가볍기도 합니다. 마을전도하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과 부모님,가족들은 꼭 만나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복음제시와 전도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썸으랑띠우마을에 유치원생 티다(5), 쓰러이렏(3) 이 좁은 집에서 3가정(어른 5,아이들 4)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바닥은 그대로 흙이고, 비가 올 때는 배수시설이 안되어 있어, “집이 한강이 될 때가 많다고 듣기도 하였습니다.

가끔씩 주일출석하는 가정인데, 가정형편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기를 축복한다고 기도하면서 전하였습니다. 매주 만남의 시간을 가지니까, 그 가족분들도 교회에 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설교시간에

너으 다음덤봉라으이 쁘레야찌어머짜 반 벙까읃 푸떠이메이 능 파엔더이

(맨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

쁘레야예수 반쏘꼳 너으러으 처으츠깡 다음버이 썽끄루어삐 엄뻐으밥

하으이 능 따에 버이 틍아이 루어라응 웨인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나무십자가에서 죽으셨다.그리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쁘레야위니읜보리솥 꿍 너으 찌어무어이크니어 뿌억영 로알틍아이

(성령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계신다)

매주일 반복해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어떤 분인가를 반복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쁘레야 예수 뜨롱 찌어(~이다) 플러으() 찌어 쎄읻끄더이 뻗(진리)

하으이 찌어 찌웓(생명) 바으 믄 누 크미언 네악나(누구나) 떠으 반 라으이

(예수님은 길,진리,생명 이기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갈 수 없다)

그래서, 11월 첫 주부터 매일 찬송가 1곡부르기, 일어나 기도, 자기전 기도, 노트 한 권과 매주 기록할 성경구절을 10번 읽고, 기록하면 달란트를 주는 광고를 하였습니다. 주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쓰고, 기도하고, 찬양을 부르는 생활속 예배가 일어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 2교회 예정인 지역교회 현지인 목사님들과 기도회 -

올 해 연초부터 선교사님들과 기도회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캄보디아 복음화와 위정자와 나라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매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총회선교사 훈련을 받고 돌아와 보니, 기도회 인도하시는 목사님께서 현지사역지 교회 가까이로 이사하셨습니다. 그곳에서 기도모임을 하는 중에, 교회에 세워지지 않은 주변지역에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어느 가정 마당을 빌려서, 잠시 선교사역하였던 곳입니다. 한국선교사님이 사역을 3개월 정도 하다가, 소리소문없이, 바람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기도회 하면서, 그곳에서 예배드리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맡아서 할 사람이 없다는 말씀은 단지 선교사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들고,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때마침, 기도회에 그 지역에 현지 목회하시는 분들(목사님,사모님 5~7)이 오셔서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껀달주, 쓰록쌍 지역에 몇 교회는 한국선교사님이 일정 금액만 지원하고, 교회를 돌보고, 관리하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형편이 여의치 않아, 주일에는 목사로 예배를 인도하고, 평일에는 생계를 이어가는 일(모토돕-오토바이로 손님 태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요일은 반드시 기도회로 참석하여 함께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그 귀한 삶을 하나님께서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12월에 갈보리 센텀장로교회 예배를 드리고, 이후에 껀달주 쓰록쌍에 기도를 하면서 예배를 드리러 갈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곳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곳까지 툭툭이를 타고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기에,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주님의 복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가야하는 것이 선교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선교사역을 감당하고자 할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항상 선교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저희 가정에 주시는 마음은,

선교는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하신다는 것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람을 세우시고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선교사역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규성목사님, 서광주교회 모든 성도님들께서도 항상 영육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우기철 마지막 시기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서원교,장연화선교사 올림 -

<기도제목입니다.>

1.갈보리 센텀장로교회 사역과 센텀유치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유치원 교사(2)와 교회 봉사 청년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은혜를 주옵소서

3.껀달주 쓰록쌍 지역에 예배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4.매주()마을 전도할 때, 복음의 능력이,기도할 때 응답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4.새로운 유치원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재정이 채워지게 하소서

5. 언어의 지혜를 더 하셔서 사람의 마음을 살필 수 있도록

6. 가족 모두 영육강건하게, 주영,다영 말씀과 믿음으로 자라도록

7.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은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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